이미 맛게에 여러 추천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올리는 이유는 ...
여름이 가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가도 계속 안암에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밀크티가 워낙 호불호가 갈려서 사람들이 많이 안찾을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처음 찾은 58도씨 트럭에는 5~6명의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살짝 놀랐습니다.
원래 밀크티를 좋아하는데 요즘 또 타피오카에 눈을 떠서 탐앤탐스, 던킨도넛 등등 여러 곳에서도 버블티를 즐기고 있는데요.
대략 4천원정도 하는 다른 곳보다 훨~씬 좋아요!
전 오늘 처음가서 오리지널로 먹었는데, 다른 분들 보니까 블루베리맛도 드시구 여러가지 드시더라구요.
블루베리나 망고나 그런건 기본 밀크티에다가 시럽을 다르게 넣으시는것 같더라구요? 잘은 모르지만..
다른 분들은 시음하시는데, 요청해야 시음할 수 있는건가요?? 저는 그냥 아무것도 몰라서 가만히 있어서 시음할 기회는 없었지만
시음하지 않아도 서운하진 않았어요.
왜냐하면... 버블티가 너무너무 맛있었기 때문이죵!!
환상의 맛 이런건 아닌데, 밀크티 기본의 맛에 충실한 느낌이에요. 던킨이나 탐탐같은 곳은 그냥 그냥 밀크티라면
58도씨는 풍부한 홍차의 향이 우러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홍차가 맞을런지요...)
양도 다른곳보다 2~30% 많은 느낌이었구요.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얼음을 안넣어주신다는점??
만드실 때 얼음 섞고 충분히 식힌 후 , 포장할 때 얼음 빼고 주시더라구요.
나중에 시간 지나면 좀 미지근해져서 아쉬웠지만
또 오히려 그때쯤되면 얼음이 녹아 밀크티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얼음 없는게 낫다고 생각되네요.
주인 언니분도 굉장히 친절하시구, 남자분도 왠지 순수하고 성실해보이는 이미지였어요.
트럭이라고해서 왠지 후줄근...할거라고 생각한 건 선입견 때문이겠죠?
깨끗하고 규모가 생각보다는 큰 트럭이었어요. 헤헤헿
쿠폰도 알아서 챙겨주시고, 뭔가 알 수 없는 한자를 스탬프 찍는 것 대신에 써주시더라구요.
(한자에 까막눈 ㅠㅠ)
7잔째는 무료여요! 방학기간이라 안암 들릴때마다 가려구요.
버블티 이렇게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은 여기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 위치는 개운사 올라가는 길 중앙학원 옆쪽이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6 04:3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