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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남자 머리 커트 후기 올렸던 성자입니다. 이번엔 남자 파마와 여자 파마 동시 후기입니다!!
오늘 벼르고 벼르다 시간이 맞아서 여자친구와 함께 파마를 하러 고파슈 헤어에 갔습니다. 들어서는 순간 저흴 알아보시면서 반겨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역시 사람이 많더군요ㅠㅠ 모두 대기 손님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꽤 북적북적 했습니다.
저는 컬을 굵게 넣어서 손질하기 쉬운 정도로 말아달라고 했고, 여자친구는 조금 굵은 웨이브를 했습니다. 워낙 손님이 끊이지 않고 계속 와서 조금 지연되는 감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굉장히 정성스럽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파마를 세번 째 해보는 건데, 항상 비슷하긴 했지만 이번이 컬이 좀 더 굵어서 맘에 듭니다. 하지만 머리가 거의 끝나가는데 여자친구 표정이 좀 안좋더군요ㅠ 처음에는 배고파서 그런 줄 알았는데 머리를 감고 와서 만져주시는데 계속 표정이 안좋았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까 생각보다 컬이 강해서 겁먹었다군요. 머리가 젖어있으면 아무래도 더 꼬불꼬불해 보이니까요. 그래서 얼굴이 굳어있었나봐요.(아주머니 죄송해욤ㅠ)
하지만 나와서 30분정도 지나고 나서 머리가 마르고 거울을 보더니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역시 고파슈 >_< 머리 엄청 맘에든다" 라며 좋아했습니다.ㅋㅋㅋ
가장 좋은건 제 머린 2만 5천원 여자친구는 3만 5천원에 파마를 했다는 사실입니돴!!! 여자친구는 참고로 어깨정도 오는 기장입니다. 엄청 싸게 했다고 좋아하더군요.(전 잘 모르긴 하지만 몇년 전에 했던 파마도 이것보단 비쌌던 것 같아요.)
아무튼 간만에 기분전환 잘한 것 같습니다. 자꾸 후기 쓴다고 알바라고 생각하지 마세요ㅋㅋ 아주머니께 뭐 받은 것 없습니다ㅋㅋㅋㅋㅋ 그냥 항상 맘에들게 잘 해주셔서 고마워서 그렇습니다ㅋㅋ아무튼 파마 하시고 싶은데 너무 비싼 가격은 부담스러워서 망설이신 분들 이용하시면 좋겠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11: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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