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안동 여행 중 들린 밥집 비추 후기를 남깁니다.

웬만하면 잘 먹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비추후기를 남긴 이유는 서비스 응대, 음식의 양, 간, 가격 모두 별로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 서비스 응대
이렇게 장사를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기분 나쁜 태도로 임하시더군요. 우선 음식 주문을 했는데 누락이 되었는지 저희 보다 늦게 도착한 다른 테이블 보다 음식이 훨씬 늦게 서빙되었고, 음식이 나오지 않아 여쭤봤더니 금방 나온다고만 얘기하고 죄송하다는 말은 일절 없더라구요.
그리고 물병과 물컵도 셀프가 아닌데 요청하기 전까지 가져다 주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음식 서빙해주셨던 분은 테이블에 음식을 놓을 때 기분 나쁘듯이 탁탁 소리를 내며 던지듯이 놓았고, "감사합니다"라는 말에도 아무 응대 없이 그냥 휙 가시더군요.

2. 음식의 양, 간, 가격
전 몇 가지, 비빔밥 용 나물,  무국, 밥, 식혜가 전부인데 가격이 무려 13,000원이었고, 음식의 간은 하나같이 짰으며(비빔밥 고초장을 넣지 않아도 될 정도), 심지어 전은  거의 식어 있었습니다.

또한 사진의 양을 보시면 아시겠듯이 밥의 양도 공기의 절반 정도 밖에 채워져 있지 않아 성인 남성 분이나 많이 드시는 분한테는 양이 정말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000원을 추가하면 식혜를 안동식혜로 바꿀 수 있었는데요. 그냥 기본식혜를 추천합니다. 기본식혜도 맛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안동식혜는 무슨 맛인지를 잘 모르겠어요.

원래는 음식사진을 공들여서 찍는 편인데 한입 먹고는 도저히 공들여서 사진 찍을 필요도 없다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악의 밥집이었습니다.
여기 가려고 하시는 분은 뜯어말리고 싶네요.
여러분들은 급하게 알아보시지 마시고 잘 서치해서 가세요.


여기 외에도 몇몇 고파서분들께서 추천해주신 곳을 다녀왔는데 전반적으로 만족했어요. 하나하나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05: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