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 새마을식당에서 고기 먹어본 적은 있었는데 점심 때 주는 7분돼지김치찌개는 처음 먹어봤어요
신촌에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신촌 새마을식당에서 그걸 먹었는데
돼지고기가 엄청 많고 김치도 맛있는 걸 썼는지 진짜 감동적인 맛인거예요 ㅠㅠㅠ
그래서 그 맛을 다시 느끼고파 일부러 새마을 식당 찾아갔는데..
맨 처음에 김치 넣고 고기 덩어리 넣은 다음에 가위로 잘게 잘라주잖아요
옆에서 아주머니가 자르시고 있는데, 냄비를 아무리 봐도 고기가 없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고기는 어디있어요?' 라고 물었는데.. 묵묵부답..
김치 속에 숨겨져있겠지 뭐, 생각하고 7분 지나고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김치찌개 한 그릇 다 먹을 때까지 고기조각은 콩알만한 걸로 한 여섯 조각 먹었나? 일부러 고기 찾아서 떠먹었는데도 그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실망이예요 이제 다시 새마을 식당 갈 일 없을 듯. 신촌에선 주먹만한 고깃덩어리를 막 넣어주던데..
김치찌개 고연전에서는 고대 패배요ㅋㅋㅋㅋㅋㅋ
화장실이랑 2층이랑 리모델링 한다고, 밥 먹는 도중에 본드 냄새 페인트 냄새는 오지게 나고... 여튼 기분 많이 안 좋았슴당.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7 07:5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