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요상한 차량이 나타났는데요
눈이 안 좋아서 저게 뭐 파는 곳인가 실눈뜨고 지나가다가 시음 권유를 받았습니다 -_-
그냥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한 잔 달라고 해서 사왔는데
컵에 한글이 안 적혀 있어서 뭐라는건진 모르겠고
차 앞에 서 있을 때도 글씨가 잘 안 보여서 가방만 뒤적뒤적 하느라 정보는 없지만
먹어본 결과
밀크티 비슷한 것이 아닌가..
얼핏 보기엔 타이완 차라고 적혀 있던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산 것은 오리지날인데
메뉴판에 블루베리 뭐 이런 것도 적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격은 오리지날이 2500원이고
나머지는 2000원에서 3000원 사이였습니다(4000원 넘는 건 없었던 것 같아요)
사진에서 보시면 바닥에 시껌시껌한 게 깔려있는데 타피오카에요
여름에 잘못 삶으면 쉰내나던데
냄새 안나고 쫄깃쫄깃 맛있더라구요
밀크티도 좀 달긴 하지만 더운 날 먹으니 정신도 들고 맛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분들에겐 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 캔커피 정도의 단맛)
홍차 향도 진하고 버블이랑도 잘 어울려서 맛있었어요
6번 먹으면 공짜인 쿠폰에 도장도 찍어주셨어요
결론은 맛있는데 무조건 테이크아웃이라는 점,
날마다 2500원은 가난한 나에게 가혹하다는 점 ㅠㅠㅋㅋㅋ
컵에 홈페이지 주소 적혀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외국어..........
한글이 없어서 그냥 껐어요-_-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7 16:5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