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10시경에 면발천국이라는 라면집에 갔었습니다.
예전 주먹고기가 있었던 곳인데요. 추억의 주먹고기 집은 사라졌지만,
괜찮은 분식(?)집이 들어와있더라구요.
제가 먹은 것은 호호불면이라는 재밌는 이름의 라면과 야채김밥이었는데
라면이 무려 3,500원이었지만, 값어치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선 계란이 반숙으로 따로 익혀서 나와서, 국물이 탁하지 않았고, 콩나물이 수북히 올라와있어 식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떡과 물만두가 푸짐하게 들어가있었습니다.
그리고 김밥이 참 맛이 독특했어요. 다른 김밥집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한 풍미가 있었는데 형언하기 힘든 좋은 맛이었구요.
무엇보다 반찬으로 야채튀김이 나왔는데, 튀김 한접시 먹으니까 부족하지 않냐면서 바로 부엌에 들어가서 튀겨주셨어요.
주인 아저씨 혼자 하시는 것 같은데, 주인 아저씨께서 아직 수줍음이 많으신것 같던데^^
가셔서 친절하게 응대하시면 많은 서비스 해주실겁니다.
가격대는 약 3000~4000원대이구요. 칼국수, 라면(호호불면, 해물라면, 영양라면 등), 빈대떡, 야채김밥, 참치김밤 등의 메뉴들이 있었던 것 같네요.
좀 푸짐하고 질적으로 우수한(?) 라면 드시고 싶은 분들께 강추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21:5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