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길 스타벅스 추천합니다.
커피와 감동을 동시네 먹었네요 ㅠㅡ
오늘 비가 오길래,
스타벅스 rainy day 쿠폰(스벅 다이어리에 있는거요)을 쓰려고
공짜 음료하나 더 받아 먹을 심산으로 비가 그치면 어쩌나 걱정하며 갔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바닐라 라떼를 시키고
쿠폰 사용 가능하냐고 소심하게 물어본 뒤
음료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바닐라 라떼 두잔이 완성되어 제 손에 쥐어지는 순간,
부주의로 인해 하나를 아예 엎어버리고 말았습니다ㅠㅠ
무지막지하게 튀어서 휴지로 정신없이 닦으려 하고 있는데
종업원 여자분이 손부터 닦으라며 물수건을 주시더군요.. 이 대목에서 약간 훈훈했습니다.
그런데 잠시만 기다리게 해준 뒤에
곰새 바닐라 라떼를 뚝딱 하나 더 만들어 주셨습니다. 4600원인데 ㅠㅠ
가격오른 뒤로는 잘 안가게 된 스벅인데
이 친절에 감사해서라도 또 오고싶어지네요
개념있는 종업원분 때문에 추천합니다!
덧> 맛도 있었어요 역시 춥고 우중충하고 그런 날은 달달한게 좋은듯 =3
덧> 오후 2시쯤이었습니다. 종업원분께 다시 한번 감사..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1 16:2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