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투페이퍼 사용한지 1년 정도 됐습니다. 그동안 아낀 돈이 거의 4만원 정도 되네요.
1년 동안 따로 프린트 비용이 하나도 안 들어서 너무 고마운 앱이었죠.

물론 매일매일, 그리고 하루에도 몇 번씩 앱에 들어가서 광고 올라온 것이 있나 확인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스트레스였던 점도 있고,
광고 10개 못 채우면 어떡하나 (매주 10개를 클릭해야 다음주 출석 애딧이 매일 50원씩 적립돼요. 안그러면 20원이라서 차이가 꽤 큽니다.) 초조해하며 접속한 적도 많습니다.
내가 매주 고작 몇 백원 때문에 이래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이렇게라도 아낄 수 있는 게 어딘가 싶어서 열심히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한 달 전부터 광고가 거의 없더라구요. 매주 광고도 8~9개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못채우고, 광고 자체도 30원 정도씩 적립이 되는데, 그 광고 자체가 적으니까 적립된 돈이 결국 고갈되더라구요.

물론 어쩌다 한 번씩 광고 수가 부족해서 출석 애딧을 20원씩 받던 주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장기적으로 애딧 적립을 못한 건 처음이네요.
결국 이제는 어차피 현금을 써야하는 상황이 왔고, 애드투페이퍼에서는 이 점에 대해서 아무런 얘기가 없네요. 결국 결제해서 쓰는 것을 유도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현금 아끼게 해 준 점이 너무 고마워서 주변에도 추천해주고 싶은 어플이었는데, 결국 결제해서 사용해야 한다면, 애드투페이퍼 만의 장점이 사라지는 것 같네요. 애드투페이퍼 뽑을 수 있는 컴퓨터 수도 많지 않아서 결제해서 사용할 이유가 없거든요.이럴 바에는 애드투페이퍼 컴퓨터 수를 더 늘리고, 결제해서 사용하면 포인트 형식으로 추가로 돈을 주는 방식이 나을 것 같네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광고가 안 들어오는 것인지, 아니면 광고로만 운영을 지속하기에는 무리가 와서 결제를 유도하는 것인지...
직접 물어보면 과연 답을 해줄런지..

' 그래도 그동안 고맙게 잘 썼는데 한 주만 더~ 한 주만 더 써보자' 이런 마음으로 아직도 앱에 계속 접속해서 광고가 떴나 보고 있지만, 다음주에는 앱을 정말 지우게 될 것 같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20: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