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의 총학생회 선거기간이 시작되었다.

선거는14일과 15일 이틀간의 추천기간을 거쳐, 16일부터 28일까지 유세운동을 펼친 후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간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는 총 네 개의 선본이 후보등록심의를통과하여 정식 등록되었다.

기호 1번은남기훈 정후보와 조광희 부후보의 ‘고대랑’ 선본이다.

의학과 08학번인 남기훈 정후보는 26대 의과대학 학생회장직을 지냈으며 이번 선거의 주요 공약에는꿈나눔 가게 개설과 교내 포탈 사이트 개선 등이 있다.

기호 2번은김지윤 정후보와 소민호 부후보의 ‘99%의 역습’ 선본이다.

사회학과 03학번 김지윤 정후보는 2006년 고려대 병설 보건대 차별 항의 시위 참가로 출교되었다가 2008년에 복학한 후 광우병 촛불 정국 때의 대담에서 ‘고대녀’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의 주요 공약에는 반값등록금의 실현과영강 의무화, 졸업요건, 상대평가 등의 강제, 경쟁 강화제도의 폐지 등이 있다.

기호 3번은윤기성 정후보와 양나리 부후보의 ‘진짜고대’ 선본이다.

화공생명공학과 09학번 윤기성 정후보는 2011년 총학생회 애기능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 총학생회인 후마니타스와 같은 계열의 선본이다.

주요 공약에는 반값등록금의 실현 등이 있다.

기호 4번은박종찬 정후보와 정연기 부후보의 ‘고대공감대’ 선본이다.

식품자원경제학과 00학번인 박종찬 정후보는 고려대학교 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의 운영자 고펑으로 잘 알려져 있다. 41대 총학생회 고대공감대 부총학생회장이었으며 이번 선거에 고대공감대 정후보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선거의 주요 공약에는 학사일정, 장학금 정보 등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총학생회 어플 제작 등이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학교와 학우들을 위해 뛸수 있는 45대 총학생회가 선출되길 바란다.

KUTVnews 안정언 기자 (wjddjso-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