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예비군 훈련 중식 지원 중단
국가에서 제공하는 식대가 충분해져 학교도 중식 지원하지 않기로


예비군 훈련 시에 우리학교에서 독자적으로 예비군 학우들에게 제공하던 중식 지원이 올해부터 중단됐다. 이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식대가 중식비를 충당할 수 있는 가격으로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비군 훈련을 받는 학우들은 국가에서 지급되는 식비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우리학교 병무행정팀에 의하면 "작년까지는 국방부에서 지급하는 식대가 부족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지원을 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올해부터는 지급 받는 식대가 6000원으로 상승하면서 충분히 식당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중식 지원을 중단했다"라고 밝혔다.

많은 학우들이 중식 지원이 중단 됐다는 공지는 알고 있지만, 정확한 실상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소병진(경영 06) 학우는 “공지사항을 읽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정확한 이유는 몰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하루 동안 다시 군인이 돼서 나라에 봉사하는 날인데,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학생회비도 내는데 학교차원에서 지원을 계속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전했다.

현재 예비군들에게 지급되는 식대는 지난 2010년 5000원으로 인상된 바 있으며 올해는 6000원으로 인상됐고 예비군 훈련장 내 식당이용료 또한 6000원이다.

작성자: 김상윤, philip050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