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과목의 성적평가 비율이 높은 성적을 받는 데 불리한 방향으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아직은 확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칙에 따르면, 상대평가에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등급 비율은 A+, A가 상위 35%, B+, B가 상위 누적 70%, 그리고 C+, C, D+, D, F가 하위 30%이다. 예외로 실험, 실습, 교직, 외국어(영어 및 제2외국어) 강의 과목, 교양 외국어 과목의 경우에는 A+, A는 상위 40%, B+, B는 누적 90%, C+, C, D+, D, F를 하위 10%로 하고 있다. 따라서 교직 과목의 경우 일반 상대평가 적용 과목에 비해 B 이상의 성적을 받는 데에 유리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우들 사이에선 다음 학기부터 교직 과목의 상대평가 등급 비율이 일반 과목처럼 바뀌어, 좋은 성적을 받는 데 불리해 질 수 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와 같은 계획은 없는 상태다. 사범대 학사지원부는 "전에 한번 언급되었던 내용이라 전혀 근거가 없는 소문이라고 할 순 없겠으나, 학칙을 변경할 예정은 없다" 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학적수업지원팀 역시 교직 과목의 성적평가 비율을 바꾸는 내용은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사범대 강효빈(영어교육 11) 학우는 "교직과목은 원래 경쟁이 치열해서 성적을 받기 어려운데, 평가 비율이 바뀐다는 소문이 있어서 놀랐다"며 "교직과목의 성적평가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작성자 이슬 (dew11@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