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바랍니다!" 2013 교육환경개선운동 발족식 열려

18일(월) 오전 12시부터 우리학교 민주광장에서 2013 교육환경개선운동 발족식이 있었다.

이번 발족식에서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식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이번 교육환경개선운동의 공통 요구사항으로는 ▼등록금 인하 ▼장학금 확충 ▼대학 평의원회 구성 ▼학내 비정규직 처우 개선 ▼수강신청제도 개선 ▼핵심교양 확충 ▼자치 공간 확충과 시설보수 ▼영어강의 문제해결 ▼학과사무실의 행정개선 ▼학교의 편의시설 확충 ▼학생 체육시설 확충 ▼기숙사 문제 해결 등이 있다. 요구안의 내용은 동아리박람회 때 를 통해 얻은 학우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총학생회, 단과대학, 독립학부 회장단이 회의를 통해 채택했다. 박석규 사범대학 학생회장(역사교육 10)은 “학우들의 공통된 염원을 바탕으로 이번 주부터 적극적인 교육환경 개선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공식 선언문 낭독과 자유발언이 끝난 뒤, 학생 대표들은 학생처를 방문해 요구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한 공문을 제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각 부처와의 면담 일정을 정했다. 이후에도 ▼학생회장단 1인 릴레이 퍼포먼스 ▼다람쥐길 스토리보드 ▼열람실 퍼포먼스 등이 기획되어 있다.

이에 대해 많은 학우들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민경덕(통계 12)학우는 “좋은 취지에서 행해지는 운동인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반면 김슬기라(사회10) 학우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요구안 같지만 정말 실제로 행해질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라며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시했다.

김하연 기자(hykim9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