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목) 열린 유시민 전 국회의원의 강연회에 대해 학우들이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 강연회는 5시부터 과학도서관 강당에서 총학생회의 주최로 진행됐다.

500명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과학도서관 강당을 꽉 매울 정도로 유시민 연사의 강연을 듣기 위해 많은 학우들이 참여했다. 이는 총학생회 주최 릴레이 강연회 ‘허니책방’의 다른 강의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강연회는 진지하지만 농담과 웃음 또한 깃들어있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사진을 보며 진행되는 강연에서 유시민 씨는 ‘대학생으로서 진정한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몇몇 학우들은 강연 내용을 필기하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강연회를 주관하는 총학생회 이가영(영어교육 11) 문화부국장은 “온라인으로만 250명가량이 미리 지원하는 등 강연 시작 전부터 참여하려는 학우들이 많았다” 며 “많은 학우들이 참여한 만큼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시민 씨는 최근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책의 출간과 함께 정계은퇴를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문화국은 “‘인생은 한권의 책’이라는 허니책방의 주제에 적합한 연사라고 생각해 섭외하게 됐다“고 계기를 전했다.

강연회에 참여한 이효운(경영 12) 학우는 “평소에 만나고 싶었던 인사를 학교에서 직접 보고 좋은 기회에 강연을 듣게 되어 기억에 남는 유익한 시간이 될 듯 하다 ”며 소감을 나타냈다.

심지윤 기자 (jiyoon604@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