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과대 학생회가 오는 7일 미화노동자와 연대사업 ‘미연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미화노동자와 연대하는 시간’의 줄임말인 ‘미연시 프로젝트’는 이과대가 2012년 처음 시행했던 청소노동자와 학생 간 연대활동이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학내 구성원들과 생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농민학생연대활동만으로는 터득하기 힘든 ‘연대’의 개념에 대해 배워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과대는 본격적으로 7일 아침에 청소노동자와 함께 미화활동에 나선다.
아침근로 전날인 6일에는 사전교양 및 세미나가 진행된다. 사전교양에서는 학생과 노동자들 간의 연대활동의 역사 및 현재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권기경 이과대 학생회장은 ‘일상적 연대’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개강 및 종강때 청소노동자들분을 먼저 찾아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소노동자분들도 학내 구성원인만큼 유대관계를 형성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미연시 프로젝트’는 중간고사 이후와 2학기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청소노동자들은 3월 초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뒤 13일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붉은 조끼를 착용한 상태다.
배기림 기자(kirimb@yahoo.co.kr)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01:3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