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빌99에서 열리던 행사들이 올해 7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습니다.

지난 2016년 준공된 파이빌 99는 현재까지 창업 스튜디오로 운영돼 왔습니다. 준공 이후, 파이빌99에서는 파이빌데이, 모퉁이 영화관, 시차 적응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파이빌99의 용도가 변경돼 행사를 기획·진행하던 파이빌 학생운영위원회가 없어지게 됩니다. 건물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아직 결정된 바 없으나, 학생운영위원회의 임기가 끝나는 7월을 마지막으로 행사는 더 이상 열리지 않습니다.

전아연(경영 23) 씨는 “하교하며 모퉁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학우분들을 본 적이 많다”며 “개인적 소망으론 이번 주 목요일 이후에도 계속 파이빌 행사를 했으면 좋겠지만, 아쉬운 대로 이번 주 목요일 행사에 참여해 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이빌은 “마지막 행사를 전달해 드리게 돼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파이빌데이는 마지막이지만 7기 학운위가 기획한 행사는 아직 3개 정도 남아 있으니, 해당 행사에 참여해 파이빌과 학운위를 기분 좋게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박성빈 기자(beomak7@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21:5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