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오후 6시에 열린 제11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논의 및 심의 안건으로 [선거운동본부에서 제기한 이의제기 처리에 관한 건]이 상정됐다. 본 안건이 찬성 4, 반대 8, 기권 3으로 부결됨에 따라 제52대 총학 2차 재선거가 종료됐다.

선본 '모멘트'는 [(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홍보], [(나) 연장 투표율 예측으로 투표 연장을 반대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했다.

(가) 항에 대해 조율 문과대 선관위원은 "중선관위는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도 공청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또한 선거권을 가진 학우분들께 투표 기간 동안 충분한 문자를 발송했고, 선본의 콘텐츠 심의 요청에도 충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민수 의과대 선관위원은 "(나) 항의 경우 논의해볼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한다"며  "과거 선거 연장 기간에 투표율이 많이 오르지 않았다는 차원에서 반려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기정사실화하기에는 선례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다시 논의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선거운동본부에서 제기한 이의제기 처리 수용에 관한 건] 찬반 투표와 중선관위원 발언을 마지막으로 오후 7시 49분 산회했다. 선거 전반에 대한 이의제기는 선거 종료 48시간 이후인 오늘(29일)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19 09:4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