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 학생회가 실시한 예비군 버스 지원 사업에 대해 학우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전까지 경영대가 버스에 탈 사람을 모집하는 방법은 경영대 커뮤니티 사이트 ‘쿱스토리’를 통해서였다. 그러나 이번엔 페이스북을 통해 인원을 모집했고 바뀐 모집 방법에 대해 학우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성민 경영대 학생회장은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 된 커뮤니티보다 접근성이 더 좋은 페이스북을 통해 인원을 모집하기로 했다”며 “주어진 예산 안에서 버스를 대절하다 보니 신청하지 못하는 학우들이 생겨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학우들은 “이런 신청방식은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 학우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게다가 신청을 위해선 페이스북 댓글에 전화번호를 써야하는데 이는 학생들의 개인정보 보호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번 경영대 예비군 버스 지원 사업에서 경영대 학생회가 대절한 버스는 총 4대이며, 정원은 180명이다. 하지만 모집 공지가 올라온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2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모여 공지는 약 한 시간 가량이 지난 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박지수 기자 (jisu432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