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고 또 한 번의 수강신청 전쟁이 끝났다.

그러나 학우들은 어렵게 수강신청에 성공한 강의마저 마음 편히 들을 수 없다.

수강신청 당시 인원이 제한되어 있지 않았던 강의들 중

과도하게 학우들이 몰린 강의는 갑작스럽게 분반됐기 때문이다.

 
(미디어 12 박지민)

수강 신청을 매우 어렵게 하였는데 갑자기 분반되었다. 다행히 원하던 교수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지만 같이 듣는 친구는 분반되어 아쉬웠다. 수강 신청도 어려운데 이러한 강의 분반 문제가 빨리 개성되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분반이 발생한 이유는 더 많은 학우들이(쉬고)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본교 교무처에서 수강신청 대기자를 위한 새로운 강의를 개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몇몇 교양강의들은 강의실이 이공계열 캠퍼스 대형 강의실로 변경되면서
대형 강의실이 부족해 분반이 발생했다는 학우들의 추측의 목소리가 크다.

강의 분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몇몇 단과대학에서는, 신입생이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실용영어 수업과 사고와표현 강의를 타학과와 함께 듣도록 배정는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교무처 관계자:

분반 원칙을 무엇으로 하여야 하는가(가 중요하다.) 교수님이 정하게 하여야 할 것인가 수강신청 한 시간을 기준으로 해야 할 것인지 문과 이과 기준으로 나누어 할 것인지가 (문제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각 대학별로 분반의 원칙이 있기 때문에 (기준을 쉽게 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또한 본교 교무처에서 수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고심한 결과 수강인원을 줄이는 해결책을 모색한 것이었다.

갑작스러운 강의 분반으로 희망했던 수업을 듣지 못해 학기 초를 힘들게 보내고 있는 학우들이 많다.

 원활한 수강신청을 위한 해결책 모색이 시급하다.

KUTVNews 최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