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5일) 교수의회의 ‘고대발전을 위한 중간평가’에 김병철 총장이 답변했다.

‘교수님들께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우리학교 포털사이트(KUPID)에 올라온 글에서 김병철 총장은 “교수님들의 의견을 잘 받았다”며 지난 중간평가에 대해 답변했다. 이어 김병철 총장은 자신이 내걸었던 공약 사항 가운데 채워져야 할 부분이 남아 있음을 인정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 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교수님들과 고대 구성원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했다.

한 편 김병철 총장의 글은 우리 학교 학생과 외부인에게는 보이지 않게 게시됐다. 이 글은 고려대학교 포털사이트에 올라왔으나, 교직원 또는 교수님들의 아이디로 로그인 할 경우만 볼 수 있다.

‘고대발전을 위한 중간평가’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교수의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로 총 1400여명의 전임 교수 중 591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중간평가 결과 대부분의 교수들이 총장의 역량과 공약실행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하연 기자(hykim9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