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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총학생회가 '열람실 오래오래'라는 이름으로 열람실 환경 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총학생회는 현재 열람실 사석화 방지 및 시설 보수, 학우 인식 개선 등을 주요 사항으로 여기고 학교 측과 면담을 진행 중이다.
우리학교 총학생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열람실 오래오래`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진행하여 고파스와 페이스북을 통해 학우들의 불만사항을 받고 있다. 여기서 '오래'는 이웃 혹은 이웃과 함께 사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학우들이 함께 만드는 열람실을 의미한다.
총학생회는 현재 ▲열람실 사석화 방지 ▲열람실 소음 방지 및 환경 등과 관련한 사용자 인식 개선 ▲랜선 및 출입문 등의 시설 보수 등을 주요 개선 사항으로 정했다. 총학생회 엄현경(디자인조형11) 기획국원은 "곧 이공계 1차 시험이 있어 과학도서관과 하나스퀘어 등 이공계 열람실 사용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열람실 사석화를 방지하기 위해 방치된 짐들을 일정 기간 학교 측이 보관하고 처분하는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구체적인 개선 방식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열람실 개선 캠페인으로 사석화, 외부인 출입 문제 등 고질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선 의문이 남는다. 총학생회가 도서관 측과 면담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이전에도 출입을 관리하는 인력 확충, 출입문 보수 등은 예산 문제로 인해 무산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과학정보관리부 이현재 주임은 "열람실 사용자의 인식 개선을 요구하는 스티커 부착, 외부인 출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좌석 배정 방식을 변경하는 등 열람실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이미 진행 중이다"라며 앞으로의 개선 캠페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최시영 기자(dpthtm0909@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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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06:2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