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28일(일) 열렸다. 이번 전학대회는 전체 수의 2/3 이상의 대의원이 참석해 8년 만의 총학생회칙 전면 개정을 이뤄내는 등 많은 성과를 남겼다.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전체 대의원 94명 중 66명의 대의원이 출석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총학생회칙을 전면 개정했다. 박종찬(식품자원경제 00) 총학생회장은 “우리 학교가 빠르게 변하는 오늘 날에 어울리는 세련된 총학생회칙을 갖추게 돼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기존 총학생회 소속이었던 7개의 운동부가 예산자치협의회 소속으로 변경돼 각 부서가 고르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총학생회가 이전부터 강력하게 추진하던 학생회비 인상안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논의하지 못했다.

이 밖에도 이번 전학대회에서는 ▼등록금심위위원회 약속이행 촉구 및 규탄 ▼안수용 할머니를 위한 연대 ▼교수성명 지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관련 결의안건이 통과됐다. 지난 6일에 있었던 정기 전학대회에서는 회칙개정 논의를 비롯해 한대련 탈퇴가 가결된 바 있다.

작성자 최시영(dpthtm0909@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