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비가 내릴 때마다 중앙광장 천장에 빗물이 새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누수의 원인조차 불분명해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비가 많이 내렸던 지난 22일(월)에도 중앙광장 일부 천장에서 빗물이 새 그 주변에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다. 이번 누수는 빠르게 조치돼 다음날 바로 통행 제한이 풀렸으나 근본적인 누수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그동안 학교 측은 천장에 비닐을 씌워보기도 하고 아크릴을 덮어보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좀처럼 누수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학교 측은 중앙광장 빗물 문제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다. 하나는 벌써 10년이 된 중앙광장의 유리가 수명이 다 해 그 틈 사이로 빗물이 샌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중앙광장이 지하에 위치해 빗물이 빠지지 못하고 흘러들어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적절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설부 조기찬 주임은 “우선은 구조물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유리를 전면 교체하려는 계획에 있다”며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작성자 송영서(voheavenvo1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