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고양이 이대로 괜찮은가?

  교내 국제관, 다람쥐길 에서는 고양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학우들은 그 고양이에게 간식과 사료를 주고 같이 놀아주기도 한다. 하지만 몇 년 사이 고양이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학우들에게 불쾌감 유발, 위생상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교내 총무부에서는 고양이를 포획 후 보호기관에 맡겨 중성화 수술은 시키는 방법을 통해 고양이의 개체수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교내 총무부 관계자
 고양이를 잡아 중성화를 시켜서, 동물 보호소로 보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일곱 마리를 보냈는데 한 마리는 분양되고 나머지는 다시 학교에 풀어줬다.

 하지만 학우들은 교내 고양이의 개체수를 줄이려는 학교의 방침에 대해 각각 그 의견이 다르다. 큰 피해를 주는 일도 없는데 고양이를 내쫓아야 하는지 의문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학우들의 불편을 감내하면서 까지 교내에 둘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에는 고양이에게 간식 주는 것을 줄여 자연스럽게 떠나가게 하는 방법 등도 제시되고 있다.

>>문순호 교육학과 12
 고양이들 추운 날 밖에 있는 것 보면 매우 불쌍하다. 딱히 피해주는 것도 없는데 꼭 쫓아내야 하나 생각이 든다.

증가한 고양이에 대한 방침들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KUTV News, 이경주 기자 (genuine09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