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습비 관리 규정’이 ‘교과과정운영비 및 실험실습비 관리 규정’으로 변경돼 2013학년도부터 적용된다. 변경된 규정에선 기존 ‘실험실습비’의 사용 범위가 자연계열에 국한된 것으로 해석되는 조항을 인문사회계열도 포함되도록 수정했다. 또한 실험실습비를 교과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폭넓게 활용하도록 집행 조건을 완화했다. 더불어 본부차원의 정기 감사 시 실험실습비 집행에 대한 감독은 강화된다. 변경 규정 적용 후에는 자연계 단과대는 기존과 같이 실험실습비로 배정되며 인문사회계 단과대는 교과과정 운영비로 배정된다. 기획예산처 예산조정팀 박정기 팀장은 “규정 개정으로 기존의 실험실습비를 수업 운영에 원활히 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과대 별로 분배되는 실험실습비는 실험실습에 필요한 구입비와 실험실습관리를 위한 임시고용원의 인건비 및 기타 경비 등으로 사용됐다.
한편 1월 17일 6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안암총학생회(회장=박종찬)는 ‘실험실습비 사용내역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박정기 팀장은 “2013년부터 실험실습비 사용 내역 장부를 만들어 열람 가능하도록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이승재 기자 lsj@kukey.com
기사원문 고대신문 9월 17일자 2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6 06:26: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