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비 오를수도... 전학대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

우리학교 총학생회가 학생회비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10월 6일(토)에 열릴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된다.

학칙 상 학생회비는 3년이 지나면 5퍼센트 인상할 수 있다. 이에도 불구하고 우리학교의 학생회비는 수년 간 8000원을 유지했다. 또 이는 학우들이 자율적으로 납부하도록 되어 있어 전체 학우의 60~70퍼센트 정도만 학생회비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학생회는 학우들을 위한 사업에 지출되는 비용을 현재의 학생회비로는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학생회비 5% 인상안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새로운 단과대학도 늘어나 장기적으로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선욱(사회학 07)학우는 "인상폭이 작은데다 학우들을 위한 사업에 쓰이는 돈이니 괜찮은 것 같다"며 이번 인상안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박종찬(식자경 00) 총학생회장은 "학생회비 인상은 지금까지의 총학생회들이 여론을 의식해 피해왔지만 학생회 운영을 위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전학대회 안건으로 채택한 이유를 밝혔다. 학생회비 인상안은 현재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인준됐으며 이후 10월 6일(토)에 있을 전학대회에서 논의된다.

작성자 : 최시영(dpthtm0909@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