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에도 0학점강의 이어져

본교 문과대학 학생회는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0학점 강의를 개설했다.

1학기에 시행되었던 0학점 강의가 학우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2학기에도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에 개설된 0학점 강의들은 수업시간에 다루기 힘들었던 주제로 이루어져 학우들이 좀 더 다양한분야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유지인 문과대부학생회장

이번 0학점 강의 시즌 2는 기본적으로 1학기때 진행되었던 것과 같은 취지를 지니고 있다. 0학점 강의의 취지는 학점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대학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대안적인 지식을 접하기가 힘들고 고민하기보다는단순 암기를 하는 게 쉬워진 상황에서 대안적인 지식에 대한 접근도도 높이고 토론과 고민이 가능한 수업을 만들자는 것이다.

강의를 듣고자 하는 학우들은 문과대학 클럽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발적으로참여가 이루어지는 만큼 학우들의 수업 참여도가 높습니다.

최란, 한국성폭력상담소 여성주의 상담팀 활동가

0학점 강의하러 간다고 하니깐 그게 무엇이냐고 주변에서많이 묻더라고요. 오늘 그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고 특히나 성폭력 관련한 주제로 잡게 된 계기나 고민이있으면 같이 나누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점에 관계없이 듣고 싶은 강의를 듣는 0학점 강의, 수업의참 의미를 찾아갈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KUTV News, 이경주기자 (genuine09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