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대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0학점 강의’가 내일부터 시작된다. 수강신청은 공식적으로 8일까지이지만 8일 이후에도 신청 가능하다.

‘0학점 강의’는 문과대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교양강의로 기존의 강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인문학 수업을 지향한다. ‘0학점 강의’의 특징은 기존의 강의와 달리 소규모로 진행되며 상대평가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크게 문학, 사회, 예술, 일(노동) 4가지 영역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조병준 시인, 손주연 필름캠프 대표, 천막 앞 농성으로 유명한 김영곤 고려대 경상대학부 경영학과 강사 등이 초청되어 강의를 할 예정이다.

조명아 문과대 학생회장은 “현재 40명 정도의 학우들이 신청한 상황”이라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0학점 강의’는 문과대 학생회 싸이클럽(club.cyworld.com/kunokdoo)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문과대 소속 학생이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작성자 최정민(dn4769@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