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이하원총)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2시에서 5시까지 민주광장 앞 텐트를 지키고 있다

원총은 시간강사의 처우 개선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도움이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간강사 처우 개선이 필요한 이유로는 대학원생들에게 연구 및 강의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나아가 대학원생들에게 교원의 지위를 제공하지 못하는 점을 들었다. 이미연 원총 정책국장은 “시간강사 문제는 교육의 질을 저하시키는문제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들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라고 전했다.

하지만 학우들의 관심은 저조한 편이다. 양유정(국제어문 13)학우는 “민주광장에 텐트를 본적은 많지만, 1학년이라 그런지 아직 무슨 텐트인지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대학원생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는않았다. 이미연 정책국장은 “시간강사 대책회의에 참여하는대학원생들은 많으나 그 이외의 대학원생들은 실질적으로는 참여하지는 않는 편”이라고 전하면서 지속적인관심을 부탁했다.

한 편 원총에서는 텐트지키기 외에도 시간강사의 처우를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강의 전 후에 마땅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시간강사를 위해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짐이 많은 강사들을 위해 대학생들과 사물함을 같이 쓸수 있도록 제안을 했다.

민주광장 앞 텐트는 시간강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위해 2011년 2월 25일만들어졌다. 김영곤 강사와 전국대학강사노동조합에서 설치 된 이 텐트는 지난 4월까지 우리학교 본관 앞에 있었으나, 이 후 학교 측의 가처분 신청에의해 민주광장으로 옮겨졌다.

김하연(hykim9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