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능 캠퍼스, 3일간 흥겨운 축제 한마당
전년도 대비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돋보여

4일(화)부터 3일간 노벨광장에서 애기능 동아리연합회(이하 애동연) 및 자연계 캠퍼스 학생회(공과대학, 생명대학, 이과대학, 보건과학대학, 정보통신대학)가 주관한 애기능 가을 축제가 열린다. 애동연 소속의 다양한 동아리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정기 사운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애기능 요리 경연대회와 카오스 결승전이 그 이튿날과 마지막 날 진행된다. 정기 사운드 페스티벌에는 기존 애동연 소속의 중앙 동아리 1905, 노래마당, Soulmate, Truss 등의 공연과 함께 인디밴드 ‘아홉번째’와 ‘문패트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날 열리는 애기능 요리 경연대회에는 각 단과대 대표 팀이 시식 및 시음 행사를 진행해 학우들의 투표로 우승자가 결정된다. 마지막 날에는 이미 단과대별 예선전을 통해 결정된 두 팀의 결승전이 노벨 광장에서 생중계된다.

이윤혁 애동연 회장은 “대학생들에게 문화적인 혜택을 주는 데에 있어서 동아리 공연만 하고 끝나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대동제 때 기획했던 팀들이 힘을 합해 새로운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생들이 학점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선례로 남았으면 한다”며 학생들에게 축제를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전년도에 문제시됐던 소음 문제를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행사 시간이 조정되기도 했다. 사운드 페스티벌 리허설은 대다수 학생들의 수업이 끝나는 6시부터 진행되고 본공연은 7시 30분에 시작된다.

작성자 : 성혜란, bz664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