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스마트폰으로도 책을 대출하세요"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북 큐브(BOOKCUBE) 전자책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 PC 등의 전자기기를 통해 책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전자책 서비스는 우리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약 3만개의 E-book 중에서 1,619 종의 전자책을 제공한다. 예전에는 PC로만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휴대용 스마트 기기를 통해서도 전자책을 대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중앙도서관 주태훈 과장은 "이미 몇몇 학교에서는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 학교도 이런 추세에 부합하기 위해 전자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고려대학교 전자책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단말기 등록 과정이 필요하다. 마켓에서 "BOOKCUBE"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인증용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재학생과 교직원은 7일간 7권의 전자책을 대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와 같이 전자책도 연체될 경우 대출의 제한을 받게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우들은 이에 대해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도서관에서 크게 홍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이에 대해 알고 있던 학우들은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강인구 학우(국제어문 11)는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다 대여된 경우가 많아서 힘들었는데 전자책 서비스는 그런 경우가 없어서 편리할 것 같다"며 기뻐했다.

작성자 : 최정민 기자, dn4769@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