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평가에서 본교 20개분야 세계 100위권 진입

‘2015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36개 평가 대상 전공분야 중 본교의 20개 분야가 세계 100위권 내에 포함됐다.

세부전공평가 분야 수는 전년도와 비교해 6개(경영학, 디자인 , 치의학, 수의학, 건축학, 개발학)가 증가했고, 본교는 10개 분야가 전년 대비 구간 순위가 상승했다. 100위권 내에 진입한 전공 분야도 전년도보다 3개 증가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역사학, 현대 언어학, 영문학, 교육학의 순위가 전년 대비 상승했고, 자연계열에서는 화학공학, 생명과학, 환경과학, 재료과학, 수학의 순위가 상승했다. 올해 신설된 평가분야인 경영학과 건축학은 첫 해부터 100위권에 내에 진입했다.

‘재료과학’ 분야에서 본교는 2014년 151~200위권에서 올해 51-100위권으로 구간이 대폭 상승했다. 이에 대해 2014년 신소재공학학부장 직을 맡았던 허주열(공과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졸업생 평판보단 교수의 논문발표나 대외활동이 순위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작년에 세계25위, 국내 1위를 기록했던 ‘커뮤니케이션·미디어’ 분야는 51-100위권으로 하락했다. 이에 심재철 미디어학부장은 “QS 평가의 4개 평가지표가 설문 응답자의 성격을 비롯한 여러 변수에 따라 어느 정도 순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1년 사이 약간의 순위 변화가 있었다고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커뮤니케이션·미디어 분야 외에 경제학, 심리학, 정치국제학, 기계공학의 순위도 하락했다.

QS는 영국의 국제적인 대학평가기관으로 매년 △인문&예술 △사회과학&경영 △생명과학&의학 등의 5개 학문 분야에서 30여개 세부 학문 분야를 평가해 발표한다. 평가는 연구자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논문 당 피인용 수, H-index(대학연구수준지표)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심정윤 기자  heart@kukey.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10: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