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 학생회] 일반화학 담당 교수님 면담 내용 보고

안녕하세요. 의예과 학생회장입니다.
4월 20일 22시에 교수님을 면담하였습니다.
면담 내용 보고 드리겠습니다.

1. 사건의 개요

418구국대장정과 관련하여 의예과 학생회장은 지난 강의실 발언 및 카카오톡 단체 메시지를 통하여 이 행사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하고, 참석을 독려하였습니다. 학생회장은 418구국대장정이 고려대학교에서 의미가 있는 행사이니 가능한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이와 관련하여 많은 학우들이 총학생회의 결강계의 효력 여부와 무관하게 자발적으로 418구국대장정에 참석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1학년 대표자들은 교수님께 418구국대장정 행사에 대해서 설명하며 휴강을 두 세 차례 요청 드렸으나, 공식적인 휴강 요청에 대해서 교수님께서 거절하셨습니다.
4월 18일 5교시에 있었던 일반화학 수업에는 수강생 81명 중 단 4명만이 참석하여 교수님이 수업을 휴강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반화학 교수님께서는 4월 18일 오후에 보강 공지를 하여, 4월 20일 19시에 보강을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만약 4월 20일 보강에 참여하지 않는 수강생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학점을 한 단계씩 낮추겠다고 통보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상당수의 학우들이 학점을 한 단계씩 낮추는 징계와 보강 일정의 일방적인 통보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였습니다. 실제로 주말에 지방의 집에 내려가야 하는 학우들도 있었는데, 이 학우들이 결석을 할 경우 결석처리에 추가하여 학점을 한 단계씩 낮추는 처사는 지나치게 과하다는 것이 불만의 주요 이유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반화학교수님께서 의예과 학생회장한테 면담을 요청하셨습니다.

2. 면담 내용 보고

의예과 학생회장은 지난 4월 20일 22시에 일반화학 수업 담당 교수님과 면담을 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학생회장이 아이들에게 강제적으로 참석을 요구하였으므로 이는 집단 수업 거부이며, 징계를 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수업에 실질적으로 4명 밖에 참가하지 않아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하여 분노를 표시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먼저 의예과 학생회장은 많은 학우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 교수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서 사죄를 드렸습니다. 또 의예과 학생회장은 강제참여 요청은 사실이 아니며, 다만 참석을 유도하고자 많은 학우들께서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은 사실임을 확인시켜 드렸습니다. 또한 결석과 관련해서 결석처리를 하는 것은 교수님의 고유 권한이라고 생각하며, 다만 집단수업거부가 아니고 자발적으로 학우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므로 추가적인 학점 강등이나 의예과 학생회장에 대한 징계는 다소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교수님께서는 생각해보겠으니 나가달라고 말씀하셨으며, 이에 따라 의예과 학생회장은 면담을 종료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19: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