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의 변 5월 1호 피드백>

->표시는 학우분들이 써주신 답글

=>부분은 문과대 학생회장이 쓴 피드백입니다^^
3,4월 피드백은 club.cyworld.com/kunokdoo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녹두의 변 피드백을 정기적으로 이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동제 8090 부스>

￭ HOT사진보고 좀 슬펐음. 요즘 새내기도 HOT알긴 하겠지?

=>새내기들에게 물어보니 알긴 알지만 노래는 잘 모른다고 합니다ㅠㅠ 저도 좀 슬프네요ㅜㅜ 전 g.o.d 팬이었는데... ㅎㅎ


<면학장학금 10억 원 확충>

￭ 이거 수혜자 기껏해야 5명 정도인 걸로 아는데...10억을 한시적으로 쓰는 게 아니라 10억 은행에 넣고 이자로 장학금 주는 거라서...

=>학생처장님과의 면담에서 10억원은 올해 모두 장학금으로 돌아간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더 많은 학우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비상총회>
￭ 경희대 학생들은 벌써 돌려 받았대요.
->아 정말요?...

=>실제로 인상분을 돌려받고 2학기부터는 인하된 등록금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방학부터 꾸준히 학생들의 목소리를 모으며 입학식 검은 옷 시위도 하고, 3일 만에 6800여 명의 서명도 받는 등 대중행동도 성공적으로 진행한 끝에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등록금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열심히 해서 우리도 이렇게 될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아직도 홍보 부족인 것 같네요...아쉬움;;;; 이렇게 큰 규모로 사람 모으기 힘드신 것 이해하지만 이왕하는 김에 확실히 하셔야지 학생회에 대한 신뢰가 더 쌓인다는거...
->그러긴 하네요. 게다가 4월엔 시험이라 홍보도 힘들고 학생들도 무관심해지고.

=>신문과 대자보, 유인물 배포, 강의실과 과실 방문 등을 진행했지만 3600 녹두문대인들을 만나기엔 모자랐던 것 같습니다ㅠㅠ 더 발로 뛰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지난번에 진행이 너무 비효율적이었어요...

=>2차 총회에서는 공연도 없애고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려 했는데 이 역시도 잘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ㅜㅜ 앞으로 효율적인 총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 총회에 대한 평가가 더 중요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 등록금을 낮추든지 성적장학금을 늘리든지!! 문대는 4.3 받아도 C장학금이고 4.0 넘어도 장학금은 빠염ㅠㅠ

=>등록금 자체도 너무 높고 장학금 기준도 까다로운 점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장학금 자체를 낮추고 장학금도 늘릴 수 있도록 학교에 강력한 요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임기 내내 관심 놓치지 않겠습니다.


<학과생의 비애>

￭ ㅋㅋㅋ내가 저 과가 아님에도 너무 공감가는 예시들
￭ 학과생 비애 너무 와닿는데요?ㅜㅜ
￭ 왜 서문과는 없어요? 영문과 떨어져서 갔다고 생각마!!
￭ 사회학과는...ㅜㅜ 심리학과 학점 안될까봐 썼다고 생각마
￭ 독문과 없네 난 맥주 많이 안 마셔.
￭ 봉주르 봉주르 거리지 좀 마 불어가 봉주르 밖에 없니=_=
￭ 서문과 나와서 어디 취지하냐고 묻지마! 서문과 ‘서양어문’아니야 제발 무슨 언어냐고 묻지마.
￭ 사회학과 뭐하는데냐고 묻지마. 사회복지과랑도 달라.
￭ 사회학과 거기 뭐 배우는 학과에요? 사회복지학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던데-_-
￭ 심리학과 심리테스트 안 만들어.
￭ 독문 이히리베디히 다짜고자ㅋㅋ
->그렇게 고백을 해대시다니 ㅋㅋ
￭ 언어학과 몇 개 언어 하내고고 쫌. 한국어도 힘듬ㅜㅜ
￭ (“사학과 : 사극 보면서 다음 내용 묻지 마. 그거 다 픽션이야”에 대해) 한사과 박00 교수님. 아들이 아빠는 교수라면서 그것도 모르냐고 ㅋㅋ
￭ 철학과 철학관 차릴거냐는 질문도 그만...
￭ 철학과한테 사주팔자 봐달라고도 하지마라
￭ 서어가 무슨 언어냐고 묻지 마.
￭ 노어가 무슨 언어냐고도 좀 묻지 마.

=>정말 “빵터지는”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이 내용으로 다음 녹두의 변에 실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학과생의 비애는 인터넷에서 찾은 것들이라 저희가 미처 찾지 못한 과들은 싣지 못했습니다.ㅜㅜ 무시해서가 절대 아니랍니다!! 저도 사회학과인데 무시할리가요~!!!^-^ <학과생의 비애> 2탄도 기대해주세요☆

<인문학 강연회>
￭ 이제까지의 인문학 강연회가 나빴다는 건 아니지만 인문학 강연회보다는 진보주의 강연회 같았는데...인문학은 세상을 바꾸기를 고민하는 역할도 있지만 그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순수학문의 측면도 있죠. 인문학이 최근에 외면받는 진짜 이유가 아닐까 싶지만요...

=>돈이나 효율이 아니라 인간을 우선하는 것. 인문학이 가진 바탕이자 가치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인간이 가장 우선되는 사회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하고자 인문학 강연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돈이 아니라 인간이 우선되는 사회로 바뀌어 간다면 인문학도 외면받지 않고 더 가치있게 여겨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 일정 문제로 인문학 강연회는 가을에 열릴 예정인데요. 인문학 강연회 기획단을 더 크게 모집해 많은 학우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강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 녹두울림 방음벽 설치하라!

=>지난 활동보고 때 말씀드린대로 계속된 요구와 대화를 통해 방음공사 계획이 진전되고 있습니다. 현재 학장님의 결제를 거쳐 방음공사 업체 입찰을 마쳤고, 현재 기획예산처와 부총장 결제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녹두울림분들도 정말 오랜기간 바래오셨던 일이기도 합니다.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고 진행상황도 보고 드리겠습니다.

￭ 3학년 동아리 활동 어떤가요...
->전 4학년인데 계속 동아리하고 있어요. 3학년은 본인 시간만 되면 아직 괜찮아요.

=>동아리의 장점은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마음의 고향(?)이 있다는 점 아닐까요? 시간을 쪼개 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밥을 먹었는데 솔직히 선반이 너무 높다. 내가 키가 그렇게 작은건가...
->나도 너무 높다고 생각해요. 158cm에요. 왜 요러케 작은거야>_<

=>저랑 키가 같으시네용 iㅁi 키 땜에 불편할 때도 종종 있지만(바지살 때도 슬프고 간혹 지하철 손잡이가 높을 때도 있고요...;;) 키보다는 마음이 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보아욧^-^

￭ 남자 화장실에도 이거 붙어있죠? 쓰는 사람 많을까요?

=>많은 남학우분들도 쓰고 계세요^^ 이야기 주제는 여자 화장실, 남자 화장실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여학우분들은 고민상담도 많고 연애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 편이고, 남학우분들은 개그가 많은 것이 차이인 듯해요.

￭ 6교시에 발푠데 준비가 너무 허술해..나 죽어...안 들어가고 싶음ㅠㅠ

=>발표 잘 하셨나요?!^^ 전에 한 교수님이 “누가 뭐라해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네가 가장 많이 준비했으니 네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격려해주신 적이 있답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합시다!!^^

￭ 학생회분들, 언제나 고생 많으십니다...♡

=>응원해주시는 학우님들, 언제나 감사합니다.♡

￭ 대체 일보고 안 내리는 건...무슨 심리야?!
->심리학과생들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ㅋㅋㅋ
->사회적으로는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현실에 대한 소극적 공격성!(뻥)

=>학우님들의 센스! 베플감이에요ㅎㅎ 모두 함께 쓰는 화장실이니만큼 깨끗하게 써요 우리!


￭ 피드백을 듣고 싶으면 펜부터 구비해 놓는 게 좋을 듯 싶네요. 펜있는 칸은 피드백이 많은데 항상 이 칸만 피드백이 적습니다. 몇 달 째 펜이 없는데 학생회에서 진짜로 학생들의 피드백을 듣고 싶어하는 지 심히 궁금합니다. 이렇게 조그마한 것도 학생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 있는데 어떻게 비상총회를...제가 성급한 일반화를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학생회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잘 들으려고 하지 않는 것도 비상총회 실패에 원인으로 봅니다.

=>2주에 한 번씩 녹두의 변을 교체하며 스탑펜도 함께 점검하는 데 빠뜨렸나 보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학우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과실 방문도 하고, 일주일에 한 번 씩 정기 찻집도 하고 있는데, 더 가까이 학우들을 만나기 위한 방안도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 피드백 중 좋은 것 일부는 여기에 게시해주세요. 그게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을듯요.

=>녹두의 변이 아무래도 공간이 작다보니 이제까지는 신문과 커뮤니티에 올렸는데 좋은 것 중 일부는 보실 수 있게 싣는 방법도 시도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02: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