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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호안비언소(虎眼秘言所) 5월 넷째 주 feedback~!!
덧, 호안비언소 피드백을 하는 과정에서 몇몇 원색적인 이야기들이나, 피드백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들은 제 판단에 따라 싣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내려고 했으니, 넓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명탐정 Q에 대한 답은 첨부로 올릴게요!!
사람과 사람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 오호, 뭔가 시의 한 구절 같군요!! 저도 시간이 흐르면서 순수했던 그 마음이 변해가는 것에 굉장히 슬퍼하고 있어요...ㅠ
정짱님 힘내세요.
: 감사합니다!! 항상 힘낼게요^^ 학우분도 항상 힘내세요!!
주점에서 술 하도 먹어서 폭풍 설사 中이야.
: 저도 주점 가서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이틀 다 너무 많이 먹어서 기억이 없다능...ㅠㅠ
(정문 앞 재개발을 읽고) 대안은?
→ 그러게. 무조건 반대만 하는게 아니라 어렵지만 대안을 생각해내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 학생회에서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의 전면 철거 형식의 재개발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안으로서는 정문 앞에 녹지 조성과 건물들을 부분적으로 보수하는 ‘휴먼 타운’식의 대안을 학생회와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재개발을 하지 말자는 말인가요??
→ 풍년집, 나파, 정문의 수많은 먹을 만한 밥집 다 사라진다는...
→ 다른데 생기겠쪄 상권이 얼마나 큰데 필요하니까 재개발하는거 아닐까요
→ 자취해 보세요ㅠㅠ 그런 소리가 나오나... 자취 비용 너무 비싸요... 그나마 정문, 제기동이 싼데... 없어지면 안되죠. 학교에서 부지 매입좀 해서 기숙사 좀 크게 지었으면 좋겠어요.
낙후된 지역이 개발되어 발전하는건 당연한 순리 그럼 10년, 20년 낙후된 그 상태로 가만 두어야 되나요?
→ 중요한 건 피해받는 이들에 대한 보상...
: 재개발을 하지 말자는 입장은 아닙니다...ㅠㅠ 하지만 현재의 재개발은 전면 철거 형식의 재개발 형식으로 그렇게 되면 정문 앞의 상인이나 주민들은 갈 곳이 없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제도상으로는 보상 또한 미흡한 실정이라 다른 곳에 자리를 잡기는 더욱 힘든 상황인 것이죠.ㅠ
재개발 후에 10년 후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주거했으면 좋겠다.
: 저도 완전 공감합니다!!
고령인 원룸 주인 생계를 우리가 왜 걱정함? 집값이 싼거도 아니고 걍 싹 다 갈아엎어!
→ 동감! 거기 사는 학생들이 문제라면 모를까 원룸 주인이 뭐 그거 못하면 굶을까봐 걱정하는건가?
: 너무 무책임한 발언 아닐까요...ㅠㅠ 한 가정의 생계가 달려있는 문제인데... 좀 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정문앞 재개발을 읽고)정대 학생회의 한계 : 중립성을 지키지 못한다.(논지에 대한) 왜 소수에 대한 생각만 하는지? 화장실에서 마저도 정대의 ‘색’을 느끼고 싶지 않다 Please!
→중립이 뭔데?
: 어떤 면에 대해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학생회는 학생들의 이해와 요구를 바탕으로 하는 시각을 늘 견지해야하는 집단입니다. 정문 앞 재개발에 있어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주거권’이 침해된되고 생각되어 정경대 학생회에서는 늘 정문 앞 재개발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무엇이 소수에 대한 생각만 한다는 것인가요. 다수와 소수의 이분법적인 접근보다는 학생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가져야할 보편적 권리가 침해되었기 때문에 정문 앞 재개발에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상반기 교육권리찾기 만화를 보고) 이 만화는 도대체 무슨 의미로 쓴걸까요. 궁금하네요. 더 진지해져라가 아니라 내용 면에서 더 무거워지면 좋겠네. 그러려면 생각을 더 깊게 해야 하니까.
→ 공감ㅋㅋ 만화 누가 쓴건지 어이 상실. 감동도 없고 그렇다고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건빵 70개를 물없이 한번에 먹은 느낌이랄까요.
: 청년들의 현실에 대한 단적인 모습을 만화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 의도가 잘 전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ㅠ 다음부터는 좀 더 고민해서 내용을 싣도록 하겠습니다!!
(상반기 교육권리찾기를 읽고) 우리 땐 2500명 넘게 모였는데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었음.(후략)
: 항상 세상은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학생들과 일절 면담을 하지 않던 학교 본부에서 비총 이후에 학생회장단과 면담을 진행하였고,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를 보인 것 또한 학생들이 비총을 통해 의지를 보여준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비상학생총회 같은 경우도 학우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상징적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시험 잘본 줄 알았는데 까보니까 망쳤네z
→22222...
→3333...ㅠㅠ
: 저도 마찬가지에요...ㅠㅠ 학점 어떻게 하지...ㅠㅠ
통반주점 흥했다!!
→ 통나무도!
: 축하드려요!! 역시 주점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야 즐겁죠...ㅎ
경제학과 체육대회 오세요♡
체육 nono 게임 위주로 재미있어요 교수님 및 다른 학우와의 친목도모!!!
: 저도 가고싶었는데...ㅠㅠ 그날 학생회 일정이 있어서...ㅠㅠ 안타까워요!!
여방 폰 잘 안터져요.
: 정대에는 통신 사각지대가...ㅠㅠ 학사지원부에 문의를 드렸지만 아직까지 딱히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다고 하네요...ㅠㅠ 상황이 나아지는 데로 바로바로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짱이 지금 만나러갑니다를 읽고) 정말 술사주시는건가요 늙은 09인뎅,,,ㅋㅋㅋㅋㅋ
: 당연히 사드립니다!! 제발 신청 좀 해주세요...ㅠㅠ 저도 학우분들과 밥먹고 싶어요...ㅠㅠ
방학아 빨리 와라
1, 2학년들아 젊어서 좋겠다
→ 님은 3학년? 젊어서 좋겠다ㅋㅋㅋㅋㅋ
: 저는 4학년... 젊어서 좋으시겠네요...
3학년 되니깐 정말 휴학하고 싶당.
: 저도 아직 휴학 한번도 못해봤는데!! 휴학이 먹는건가요??
연하남 어때요?
→ 시러요
: 저는 저만 사랑해준다면 연하든 연상이든 상관없어요...후훗
세상 참 차갑네요.
: 그러게요... 요즘 따라 더 세상이 차가워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옆 사람에게 안부전화라도 해보는 마음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입실렌티에 진짜 UV오나요? 유세신~!!
: 왔어요!! 이태원 프리덤!!
청바지가 꽉 껴서 앉아있질 못하겠어요..ㅠㅠ 뱃살 어떻게 빼요?
: 운동이 진리입니다!! 저도 작년에 8kg이 빠졌던 기억이...ㅎ
506 책상 좀 고쳐줘!!
: 네!! 학사지원부에 요구하겠습니다!!
한자 진짜 폐지에염?
→ 2012년 입학생부터임
→ 이럴수가 벌써 땄는데...ㅠㅜ
: 아직 정대는 2012년 입학생부터입니다...ㅠㅠ 계속 학사지원부와 얘기가 되고 있는데 졸업예정생 분들이 졸업을 늦추기 위해 아직 한자요건을 제출하지 않으신 분들이 계신 관계로 소급 적용이 되지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ㅠㅠ
정대 대형강의 너무 힘들어요ㅠㅠ 앞에 수업때매 늦게가면 뒤에 앉고 뒤에 앉으면 안보이고 안들리고 왜 정대에는 토론수업이 없나염ㅠㅠ
→ 강사님들은 조교가 없으니 마이크, 컴퓨터라도 제대로 작동 안되면...
→ 영강에는 토론수업 많아요... 영강들어야함ㅠㅠ 저도 그래서 힘들어도 영강들어요
: 저도 토론수업 좀 해봤으면... 특히 정대같은 경우는 이중전공생분들이 워낙 많아서 대부분이 대형강의라고 합니다...ㅠㅠ 빨리 대형강의 문제를 해결해야할텐데요!! 교원 확충과 강의실 확충이 시급한 것 같습니다!!
소개팅 남이랑 처음으로 카톡중인데 똥줄타네여ㅋㅋ 소개팅 첨인데 조언좀
→ 너무 연락 많이하고 만나지마여 신비감 유지가 포인트+_+
→쫌 특이한 대답 특이한 생각 이런거 얘기 or 답장하면 남자들이 귀여워해요
: 그냥 진심을 보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아닐까요??^^
난 시험기간 때 여방 24시 개방했음 좋겠다... 아... 뭐 그렇다고yo
→그럼 좋겠네
→여방 이불좀ㅠㅠ 구리구리 냄새나요ㅠ
: 여방 24시 개방은 안전 문제 때문에 힘들어요...ㅠㅠ 그리고 여방 이불은 빨도록 하겠습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언제나 경청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하나 하나가 학생회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됩니다.
개의치 마시고 언제든지 이야기해 주세요^^
더 궁금하신 점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정경대 학생회실로 찾아오시거나,
학생회장(010-4475-1503)에게 편하게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쓰는 정대 다가오는 감동
제 44대 호안정대 학생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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