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호안비언소(虎眼秘言所) 5월 둘째 주 feedback~!!





덧, 호안비언소 피드백을 하는 과정에서 몇몇 원색적인 이야기들이나, 피드백이 필요하지 않은 부분들은 제 판단에 따라 싣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내려고 했으니, 넓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5월 첫째 주 호안비언소 feedback이 없었던 점에 대해서 사과와 함께 이유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5월 첫째 주 호안비언소를 다 수거해서 학생회실에 놔뒀었는데, 청소노동자분들께서 실수로 그것을 다 수거해가셔서...ㅠㅠ 저희가 잘 보관하지 못하여 생긴 일이니 정말 학우분들에게 다시 한번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한자졸업요건 폐지 → 솔직히 이거... 공감 못하겠음 한자를 아는 것도 경제력인 세상에서
한자졸업요건폐지 왜하냐 (중략) 두세달이면 되는데
: 물론 한자를 배우는 것이 본인에게 도움이 된 다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그곳 또한 개인의 ‘선택’의 문제이고 이것을 학교가 ‘강제’한다는 것은 한자가 필요하고 말고의 차원과 다른 문제가 아닐까요? 학교에서 학생들의 한자능력 향상을 위해 한자졸업요건을  만들었다면 오히려 한자수업을 늘려서 학생들이 한자를 배울 수 있는 창구를 더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입실렌티, 고연전 때는 민족고대가 아닌 세계고대를 외칩시다. 글로벌, 국제화, 영어공용화를 외치며 많은 외국인 학우가 입학 및 교환학생으로 교류하고 있는 2011년 우리 모든 학우가 공감할 수 있게 세계고대를 외칩시다
: 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현재 넘쳐나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한국의 고요한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각자의 민족마다 뿌리내리고 있는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토양이 다른 만큼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자신들의 정체성 또한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입실렌티, 고연전에서는 민족의 고대를, 우리의 것을 더욱 발전하고 계승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오히려 많은 외국인 학우들이 더욱 한국에 와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교환학생으로 있었던 자신의 삶을 의미있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언소잡기장을 보고) 그냥 친구가 너한테 관심이 없는거
→ 카톡한다고 문자씹나? 아닌데...;; 걍 씹힌 듯

(비언소 잡기장을 보고) 왕공감!! 완전 소외당해요ㅠㅠ

(비언소 잡기장을 보고) 저 주의에 1~2명 빼고 다 스맛ㅋㅋ 그래서 그런지ㅋㅋ 문자안옴ㅋㅋ
→ 바꾸면 되잖아열
→ 약정 남아서리요...ㅠㅠ

(비언소 잡기장을 보고) 괜찮아요 그 시간에 옆에 있는 사람과 깊이 있는 대화하거나 같이 웃는게 100배는 쓸모있을걸요? 저는 피쳐폰이지만 오프라인으로 노는게 더 좋음>_<

전 카톡 때문에 겔스를 샀다해도 과언이 아님 바보같이 들리겠지만 친구들이 문자 씹어효ㅠㅠ
저는 일부 문자 씹고 싶어서 카곹이 두려운데... 카톡도 티안나게 씹을 수 있어요ㅋㅋㅋ

저는 쿠키폰ㅋㅋㅋ 유저... 소외감 쩔죠 저만 연결되지 않는 느낌... 그치만 스마트폰을 사면 정말 그것만 들여다보고 그것에 중독될까봐 사기 싫기도 해요.
→ 네, 특히 Facebook같은 SNS... 푸시알람이 매분마다 오니까요ㅠㅠ 수업집중이 잘 안돼요ㅠㅠ
→ 푸시끄세요 번호만 생기게 할 수 있어요.

저는 블랙베리 써요... 친구들이 놀려요 카톡안되는 스마트폰이라구
전 노키아-_-

카톡ㅠ 진짜 안하는 人은... OTL...

전 스카이레인폰 씀 한때는 괜찮은 공짜폰으로 국민폰이었는데 이제는 역사의 유물인 스튜핏폰이 되어버렸어ㅠ 이걸 들고 다니는 나를 스튜핏하게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짐요ㅠ 너가 카톡안해서 문자해야되잖아!!하며 혼날때에는 매우 서럽슴ㅠㅠ

텝스치러갔는데 안내방송에서 “스마트폰과 휴대폰을 꺼주시기 바라며...” 헐 멍미...? 휴대폰이랑 스마트폰이랑 같은 급도 아니라 이거?

: 요즘 스마트 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피처폰 사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ㅜㅜ 저도 한 때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폰은 전화가 문자만 되면 되지 뭘 그런 걸 가지고 다녀!!’라고 했던 적이... 하지만 지금 스마트폰 사용을 하면서 정말 왜 스마트폰, 스마트폰 하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편리한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많은 학우분들의 지적데로 우리가 직접 보고 대화하면서 느끼는 그 감정들 또한 의미가 있지않을까요. 우리 모두 카톡이 아닌 친구들의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핸드폰 사러 갈 땐 어디로 가는게 젤 조아요? 안암살면 학교 근처 아무데나 가면 될까요? 아님 싸고 혜택 많은 곳 아시는 곳 있으세요?? 추천 부탁드려요!!!
→ 절대 인터넷 추천이요!!!
: 저도 폰을 많이 사보지않아서 잘 모르겠어요...ㅠㅠ 귀찮아서 매일 대리점만 간다능...ㅠㅠ



(추천도서를 보고) 언론에서는 이제 아무소리가 없음
: 일본에서 대지진으로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면서 그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증폭이 되었는데요. 한국에서는 일명 ‘방사능비‘ 때문에 국민들이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가 효율성은 인정받았지만 환경적인 요인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친환경적인 에너지 대체원을 개발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똥이 잘 안나와요... 요구르트 많이 먹어야겠어요...
: 헉... 저도 그 고통을 아는데...ㅠㅠ 변비에는 수분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좋데요!! 물을 많이 드셔보세요!!



정짱님 사랑해요♥ 잘생겼어요
: 감사합니다...ㅎ 쑥스럽네요.^^



What will u do if u are bored...ㅠㅠ
→ go on a date♡
: 데이트 좋죠!! 5월에는 연인과 함께 여행이라도~♡



수업에 경영대생 여신이쏘여... 열폭되네... 저는 잡과 훈녀인데...ㅠㅠ
왜 이렇게 고대엔 훈녀가 마늘까 살기 힘들게 시리ㅎㅎ
: 훈녀의 기준은 모두 다르겠지만 모두가 각자만의 개성을 가진 훈녀가 아닐까요^^



남친이 절 안사랑하는 것 같네요...
→ 헤어지세요ㅠㅠ
→ 이거 두고두고 상처ㅠㅠ 사람 비참해지죠... 헤어지세요...
: 헉... 안타깝네요... 그런데 사랑은 둘이서 하는거잖아요... 오해가 생긴 것일 수도 있으니 남친에게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얘기해보고 남친의 마음을 확인해보세요!!



학벌이나 여러조건에서 저보다 안좋은 남친이 절 안좋아하는 거 같아요 전 많이 사랑하는데 학벌같은 조건 때문에 그리고 제가 너무 좋아해서 그냥 절 붙잡아 두는 듯
→ 본인 입으로 본인이 더 낫다고 하는데 남자입장에서 보면 안좋아한다기보단 부담스러워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시간을 두고 진심으로 다가가 보세요
: 만약 학벌 같은 것으로 남친이 만난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 연애는 이미 끝난 것이 아닐까요... 이 경우에도 남친과의 대화가 필요할 것 같네요...ㅠㅠ



왜 인간관계에서 항상 겉도는 것 같을까요?
→ 마음을 안열어서!
→ 정답!
→ 마음은 어떻게 여나요?ㅠㅠ 저역시 겉도는 1인ㅠㅠ
: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해보세요!!　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전해진다면 자연히 인간관계가 나아질거에요!!



학기 빨리 끝나라 좀ㅠㅠ
: 저도 빨리 학기 끝났으면... 여름방학 땐 씐나게 놀거에요!!



여방 관리는 얼마나 자주해요? 가끔 작년에도 묻어있었던 것 같은 이불에 생리자국이 올해에도 계속 보이기도 하고 배게도 뭔가 깨끗하지 않고 또 가면 머리맡에 잡지/패트병/etc 쓰레기 천지였던 적도 있어서... 여방 관리 적어도 한 달에 1~번은 해주셨음 해요!!
동글리는 청소도 자주 하던데... 여방 관리좀 제대로 해주세요ㅠㅠ
→ 여방 커텐 쳐있는 부분은 냄새도 엄청 고약해요ㅠㅠ 배 아파서 누워있다가 옷에 냄새 배일까봐 관두고 일어났었어요ㅠㅠ
→ 강하게 동의합니다! 너무 찝찝해서 이젠 잘 쉬러가지 못하겠어요
→ 동원텔 가세요!! 너무 멀어요ㅠㅠ
: 헉... 앞으로는 2주에 한번씩 여방 청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해요...ㅠㅠ



변기가 너무 차가워- 따뜻한 온기가 도는 변기에 앉고 싶은 1인... 비데기능없이 온열만 되는거 해주심 안돼요?!
: 저도 비데 좋다능... 정대에서 비대쓰고 싶어요!! 그럼 집에서 볼일 안볼텐데...



계량 Ⅰ 김창진 교수님 수업 교수님도 너무 좋으시고 수업도 재미있는데... 초큼 힘들어요 보강... 토요일 수업ㅠ 잉잉
→ 조교님이 넘 열심히 해주셔서 좋아요! 제가 들은 경꽈수업 중 조교님이 제일 열심히 해주시는 수업인 듯
: 저는 김창진 교수님 수업을 아직 못들어봤는데.^^ 꼭 들어봐야겠어요!!



정도에서 무선이 잘 안잡혀요.. 제 룸메(보과대) 과 건물엔 각층마다 Wi-Fi 설치되어 있다던데...
: 그러게요... 학사지원부 측에 문의해보면 항상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다시 한번 말씀드려야 겠네요!!



총회 좀 그만하자―― 한번 열리니까 계속 할라하네
비상학생총회를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흠... 올해는 유례없는 2차 총회가 상정이 되었습니다. 비록 성사가 되진 못했지만 많은 학우들의 교육권을 찾으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저의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뜻깊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우들의 삶속으로 녹아들어갈 수 있는 교육권리찾기 활동을 계속 해 나가겠습니다!!



이중전공 경영 vs 통계? (전 경과생) 도와주세요
: 저도 경과생인데... 경영과 통계 쪽에는 영 문외한이라서... 죄송해요...ㅠㅠ



(정짱이 지금 만라러 갑니다를 읽고) 누구 돈으로 니돈, 아니면??
이봐 정짱 04학번도 만나주나?
:네!! 당연히 만납니다!! 꼭 저(010-4475-1503)에게 연락주세요!! 그리고 식사는 정경대 학생회비의 지원을 받아서 이루어집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언제나 경청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 하나 하나가 학생회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됩니다.
개의치 마시고 언제든지 이야기해 주세요^^
더 궁금하신 점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정경대 학생회실로 찾아오시거나,
학생회장(010-4475-1503)에게 편하게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쓰는 정대 다가오는 감동

제 44대 호안정대 학생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14: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