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1대 총학생회 고대공감대에서

학우여러분들의 양질의 문화와 높은 교양수준을 위해 노력하고있는 문화교양국입니다^^

오늘이 바로 개강이었군요!

모두들 첫수업, 오랫만에 보는 선배, 후배, 동기들과 즐거운시간 보내셨는지요~

개강을 맞은 여러분들의 상큼한 신학기를 위하여 

지난번 영화 <주노> 게릴라 시사회에 이어

유익하고 의미있는 문화공연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

김현탁의 산불!

고려대학교 08학번 신입생 - 50% 할인

고려대학교 재학생 - 40% 할인

고려대학교 재학생 단체 - 50%할인 + Free 1장 (20명이상)

R석 30000원 -> 15000원
S석 25000원 -> 13000원
A석 20000원 -> 10000원


(예약하실경우엔
이름 / 전화번호 / 학과 를
연기획: 019 - 284 - 8288 로 연락주심됩니다
계좌번호 : 국민은행 연기획 204402-04-058762)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문화교양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즐거운 개강되세요!

아래는 <산불> 공연 정보입니다. 참고하세요 ^^

공연소개

파격 논란!! 충격 예상!!! 기대를 뛰어넘는 김현탁의 <산불>에 주목해라!!

당신이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근본부터 흔드는 작품이 될 것이다.

차범석 선생의 대표작이자 한국 희곡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는 <산불>이 김현탁 연출을 만나 완전 새롭게 해체되었다. 김현탁 연출만의 독특한 독해를 통해 절제된 언어를 바탕으로 은유와 상징, 내면의 진실을 강렬하게 표현한, 당신이 지금껏 알고 있던 <산불>에 관한 모든 것을 뒤집는 무한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사실 ‘산불’을 모르고 봐도 좋다.)

이 작품은 시작부터 끝까지 도발적이고 독특한 표현들로 가득하다.

원작의 스토리는 최소화하고 전쟁의 시대적 배경이 무색하게 무대엔 흰 바닥만 존재한다. 나머지는 배우들의 소품과 상징적인 오브제만으로 시공간이 바뀌고 음악은 째즈, 팝, 클럽, 크로스오버까지 격 없이 넘나들며, 배우들의 진실한 몸짓을 통해 각국의 치열한 상황과 그 속에서 피폐해져 가는 인간의 복합적인 욕망과 삶을 표현하고자 한다.

전쟁으로 과부가 된 여자만 남은 시골 산골에 아낙들은 모유와 생리혈을 강요받고, 性정체성을 잃은 발레리나 복장의 대장과 군인, 창녀촌을 연상 짓게 하는 아낙들의 원초적 욕망,

저글링과 접시돌리기, 동네 아낙들의 머리감는 퍼포먼스 등 진지함 속에 재미의 요소가 끊이지 않고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시놉 시스

6.25 전쟁 통에 과부가 된 여자들만 남은 산골마을에 한 사내가 숨어든다.

점례는 규복을 뒷산 대밭에 숨겨주고 음식을 날라주며 규복이와 사랑을 나눈다.

어느 날 점례와 규복이의 밀회 장면을 목격한 사월이는 이들의 관계를 묵인해 주는 대신

규복을 점례와 나눠가지려 한다. 세 사람 사이의 미묘한 관계가 형성되고, 이들의 욕망과 혼란은 커져만 가는데..

극단 소개

씨어터 그룹 "성북동비둘기"
Theatre group "Seongbuk-Dong's DOVE"
성북동 비둘기는 1996년 우리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순수 예술 정신으로 무장한 젊은 연극인들의 고양된 열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연극문화 제시를 위한 실험성과 상상력의 극대화로 기존의 텍스트의 해석보다 작품의 새로운 연극적 가능성의 새로운 확장을 끊임없이 시도하여 단체만의 독특한 공연으로 예술적 시야를 넓히고 있다.

《공연 연보》
1997, 10 <돼지를 잡아먹은 소크라테스> 강강술래 소극장
1999,10 <화무십일홍>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2000, 9 <심학규를 위한 마지막 만찬> 아리랑 소극장
2002, 9 <엄마의 치자꽃> 학전 그린
2003, 9 <젊은 베르테르의 새로운 슬픔> 독일문화원 공연
2004. 5 <일천구년 궁> 대구 문화예술회관
2005. 7 <엄마의 치자꽃>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참가
2005. 8 <엄마의 치자꽃> 청주 THEATRE-J 극장 초청공연
2006. 9 <풀장의 하녀들> 거창 국제 연극제 참가, 청주공연예술제참가
2007, 9 <연극의 본질: 메디아> 변방연극제 참가
2007,10 <연극의 본질 : 메디아> 과천 한마당 축제 참가


연출 소개

연출 - 김 현 탁

인간이 인간을 보여준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예술가는 누구든지 끊임없이 스스로를 발견하고 분석하고 성찰해야 하고 인간 본성의 탐구를 해야 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 늘 고민한다.

그것은 곧, 자신 스스로가 자신을 돌아 봐야하고 그 안에서 명확하고도 진실 되게 진정한 인간을 만나야 하며 그 일을 할 때는 세상에서 가장 흥미롭고 중요한 일을 하듯이 정열적으로 찾아야한다.

이런 작업들을 통해 연극이 그 진실에 가까이 갈 수 있고 그렇게 보여 질 수 있다면 그건 정말 엄청나고도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완성은 없겠지만 그 엄청나고도 대단한 일에 내 영혼과 육체를 온전히 다 할 수 있다는 것은 비극적 숙명이 준 가장 큰 행운이자 희극적 운명이 선사한 가장 아름다운 불운이다.

“산불”은 우리 희곡사에서 가장 본능적이고 원색적인 작품이며 또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작품이기에 선택했고 한층 더 재미있고, 더 절실하고, 더 비극적으로 표현해서 사랑, 배고픔, 열정, 욕망, 희망, 가족, 실존이 무엇인지 본질적인 문제를 비극과 희극, 행운과 불운 사이에서 줄타기 하며 가혹하게 이야기 하고자 한다.

새로운 것은 항상 기존의 것들과 충돌한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은 그것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표현양식에 놀라게 하는 것 그래서 다양한 경험과 순수공연의 창작자들의 땀 과 열정 그리고 괴팍함까지 던져서 극단의 미를 통한 감정의 정화를 원하기 때문이다. 지금 개인적으로 하고자 하는 것은 작가의 상상력을 극대화 하고 그로 인해 관객의 상상력이 적절한 대응을 못하더라도 새로운 실험과 다양성에 목표를 세웠다. 물론, 그 실험의 끝은 아마도 인간본연의 욕망과 생각을 담아 연극으로 세계의 모든 관객들과 함께 하며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닐까.

"진정한 예술은 언제나 바로 창작자의 자의성의 발로여야하며 그것으로 인한 미적 접근의 산물이 가지고 있는 다의성과 모호성이 예술의 존재가치를 말해준다. 그 것을 발견하는 것은 바로, 작업을 하는 내내 안중에 없었던 관객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