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고대공감대 총학생회는 출교자 주병준씨를 만나 출교자들의 생각을 듣는 한편, 총학생회의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1. 학우들에게 사과를 요구하였습니다.
- 저희 총학생회는 출교 문제에 있어 우리 고대 학우들이 가장 큰 피해자라 생각합니다.
이에 출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학우들의 지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총학생회는 교수 감금이라는 사태를 야기한 출교자들에게 학우들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였습니다.
사과를 한다면 학우들의 출교자들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며 총학생회가 나서서 힘을 실어 줄 것임을 밝혔습니다.
2. 천막 철거를 요구하였습니다.
- 본관 앞 천막 철거를 요구하였습니다. 천막을 철거한다면 출교자들에 대한 학우들의 여론이 우호적으로 바뀔 수 있음을 알렸습니다.
천막을 철거한다면 총학생회가 발벗고 나서 그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게끔 도와줄 것임을 분명히 전달하였습니다.
학우들의 신뢰와 지지 없이는 출교 문제가 해결될 수 없으리라 생각하며, 설사 출교가 철회되더라도 또 다른 학내 구성원 간의 갈등이 야기되리라 생각합니다.
제41대 고대공감대 총학생회는 위의 사항이 이행된다면 출교가 철회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들이 학우들에게 사과한다면, 출교라는 가혹한 조치가 철회될 수 있도록 학교에 요구하겠습니다.
그들이 천막을 철거한다면, 총학생회가 그들의 천막이 되어 함께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출교문제가 잘 해결되어 2008년 한 해는 고려대학교가 화합과 상생의 장,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전당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고려대학교 제41대 총학생회
고대공감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15:39:09:
